조선일보 2020.07.28 03:1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조정훈 의원만큼만.' 지면이 부족해 포기한 이 글의 진짜 제목이다. 지난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시대전환당 조정훈 의원은 국민을 대신해서 총리와 부총리를 차례로 불러내 참으로 예의 바르게 그러나 충분히 따끔하게 질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선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지극히 당연한 일을 신선하게 느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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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84] 이런 국회의원 오로지 조롱하고 면박할 목적으로 막말과 욕설을 쏟아내는 여느 의원들과 달리 조곤조곤 정책에 관해 질문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조정훈 의원만큼만 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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