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0-09-11 14:42
벨라루스가 코로나19 여파에 무너진 첫 독재국가로 기록될지 모르겠다. 공산주의 소련 붕괴로 독립한 이 나라를 26년째 철권통치하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66). 한 달 전 대선에서 6선에 성공했지만 반(反)독재 시위는 갈수록 격해진다. 대선 후보를 포함한 여성 리더 3명이 추방, 납치되는 일까지 벌어져 세계가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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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가 안정과 성장을 제공하고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는 독재를 묵인하는 ‘사회적 계약’은 깨졌다. 평화로운 척했던 개천은 뒤집어졌고 가붕개는 더러운 물로 돌아갈 수 없다. 내가 용이 될지 말지를 대통령이 정하는 나라, 집권세력 자제들만 용 되는 나라에서 나는 살고 싶지 않다. 벨라루스의 자유와 민주, 그리고 쎈 언니들의 귀환을 빈다. |
김순덕 대기자 dob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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