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11.07. 03:20
부총리 '어리광 사퇴 쇼'는 관료의 으뜸 톱니 망가진 표시
야당, 지금 시간표론 또 역사가 용납하지 않는 지각생 될지도
경제부총리의 사표 소동은 하루 만에 어리광 한번 피워본 것으로 판명 났다. ‘참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씩씩대던 게 평소 그답지 않은 부자연스런 연기(演技)였다. 차려 자세로 ‘인사권자 뜻에 맞춰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창(復唱)하는 모습이 훨씬 원래 그답다. ‘어리광’이란 ‘어리고 예쁜 짓으로 버릇없이 투정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어리광 부리다’의 반대말이 ‘어른스럽다’다.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0/11/07/XHHKJGWRTBD73JP7TYS76DZAWU/
[강천석 칼럼] 바지저고리·어릿광대 그리고 살아 있는 化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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