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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화성의 봄' 모래언덕 공개

바람아님 2014. 3. 19. 12:51
화성 최북단의 모래언덕이 겨울내내 덮여있던 이산화탄소얼음(드라이아이스)껍질을 벗고 맨살을 드러냈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은 6일(현지시간) 화성의 얼어붙어 있던 모래언덕이 봄 태양빛을 빨아들이며 녹아내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나사 화성궤도탐사선(MRO)에 탑재된 하이라이즈(HiRISE)카메라로 촬영됐다.

거뭇거뭇하게 드러난 흑갈색 드러난 반점이 태양빛에 녹아내린 얼음아래에서 드러난 모래다.



▲ 얼음이 녹기 시작한 화성 북반구의 봄. < 사진= 나사 >



▲온통 하얀 드라이아이스로 덮인 가운데 봄을 맞아 태양빛 아래 녹으면서 맨살(흑갈색)을 드러낸 화성. < 사진=나사 >



▲ 화성 최북단의 경사가 심한 모래언덕쪽이 녹기 시작하고 있다. < 사진= 나사 >

사진속의 화성 북탄 모래언덕을 덮고 있던 딱딱한 얼음은 태양빛을 받으면서 갈라지고 있다. 모래언덕의 가파른 경사면의 바람부는 쪽 얼음 또한 균열과 함께 녹으면서 모래가 언덕아래로 미끄러지게 만들고 있다.

조만간 이 모래언덕은 완전히 맨살을 드러내며 완연한 화성의 봄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