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서 보라색꽃 맥문동 소식이 들려온다.
제일먼저 떠오른곳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수원 화성의 맥문동이었다.
늘 호기심만 발동 되었고 간다간다 하면서도 선듯 나서지 못했던 곳이다.
아침일찍 준비하고 출발 하는데 하늘빛이 좋지 않다. 잔뜩 흐려져 있다. 스해도 기왕에
기획한 것이니 5시 40분차를 탓다. 그런데 시간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이른 아침에만
초점을 맞춰 갈아 타는 초지에서 30분 넘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뭔가 시작부터 삐걱대는 느낌이다.
화홍문에 흐르는 물이 상당히 불어 있으나 비로 인해 흙탕물이다.
하늘에서도 한두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진다.얼른 맥문동 위치를 찾아 나섰다.
동북각루아래 테니스장 부근이라는것만 생각하고 성곽을 따라 올라가는데 테니스장이 나온다.
그옆으로 많지는 않지만 백문동이 보인다. 그 크기나 상태를 보고 다소 실망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이 아니라 작은 언덕을 넘어 북암문 근처였던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수원화성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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