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단독]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그림, 한달 넘게 거꾸로 걸려있었다

바람아님 2022. 9. 30. 05:01

조선일보 2022.09.29 21:50

"그림 위·아래 바뀌었다" 지적 잇따르자
국립현대미술관, 그림 재설치·도록 재제작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중섭’ 전시에 출품된 이중섭 그림 한 점이 개막 후 두달 가까이 ‘거꾸로’ 걸려있었다는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그림 위·아래가 바뀌어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잇따르자 미술관 측은 최근 그림을 다시 뒤집어 걸었다. 도록도 새로 제작될 예정이다. 전시는 지난달 12일 시작했다.

해당 그림은 이중섭이 1954년 종이에 유채로 그린 ‘아버지와 두 아들’이다. 이중섭이 즐겨 사용하던 모티프, 실제 두 아들(태현·태성)과의 행복한 한 때가 묘사된 작품이다. 당초 미술관은 화면 속 엉덩이를 드러낸 채 앉아있는 아이가 맨 위에 위치한 상태로 그림을 전시장 벽면에 걸었다. 이대로라면 아이는 공중부양한 상태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가 되고, 아버지는 목이 꺾인채 다소 어정쩡한 자세로 화면 하단에 놓이게 된다. “그림이 거꾸로 걸린 것 같다”는 주장이 미술계에서 제기됐다.


https://v.daum.net/v/20220929215022011
[단독]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그림, 한달 넘게 거꾸로 걸려있었다

 

[단독]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그림, 한달 넘게 거꾸로 걸려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중섭’ 전시에 출품된 이중섭 그림 한 점이 개막 후 두달 가까이 ‘거꾸로’ 걸려있었다는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그림 위·아래가 바뀌어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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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랑하는 반 고흐처럼.. 이중섭을 강력한 미술 브랜드로"

조선일보 2022. 9. 29. 03:05

'2022 이중섭과 서귀포' 세미나
이중섭미술관 올해 개관 20주년
"대표작 남겼던 제주 서귀포 시절 스토리텔링으로 홍보·확산해야"

“화가 반 고흐는 전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파워 브랜드’(brand)일 것이다. 그의 삶과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접근해 대중을 사로잡으려 공들인 결과다. 그렇다면 이중섭은 어떨까?”

28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2022 이중섭과 서귀포’ 세미나는 개관 20주년을 맞은 이중섭미술관을 중심으로 이중섭 브랜드의 전략적 확산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제주현대미술관 변종필 관장은 “브랜드 파워는 미술관 미래를 결정짓는 요소”라며 “이중섭미술관이 작가 이름을 앞세운 여타 미술관과 어떻게 차별화할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창열·박수근·장욱진·이응노미술관 등 특정 작가를 기리는 공립 미술관이 넘치기 때문이다. “이중섭에게는 고흐처럼 대중적 관심을 유발하는 모티프가 있다. 가난, 가족과의 이별, 정신병원, 비극적 죽음 등 진실한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딩을 시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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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랑하는 반 고흐처럼.. 이중섭을 강력한 미술 브랜드로"

 

"모두가 사랑하는 반 고흐처럼.. 이중섭을 강력한 미술 브랜드로"

“화가 반 고흐는 전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파워 브랜드’(brand)일 것이다. 그의 삶과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접근해 대중을 사로잡으려 공들인 결과다. 그렇다면 이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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