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2022. 12. 24. 00:01
SPECIAL REPORT
민주주의의 아성이라는 유럽의 유권자들이 최근 잇따라 극우로 선회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주류 국가에서도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부쩍 늘었고 대표적인 복지국가로 꼽히는 스웨덴에서도 극우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극우 성향의 정권이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 속에 유럽 각국의 극우 정당 득표율도 전례 없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가 상승 등 고물가에 따른 경제난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속에 보호무역주의가 판치고 인종차별과 이민자·이주민에 대한 억압이 줄을 이으면서 파시즘과 나치즘이라는 정치적인 독버섯이 자란 것과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만만찮다. 여기에 갈수록 늘어나는 난민에 대한 피로감과 이민자 급증에 따른 실업난,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안보 불안에 중도좌파 정책에 대한 실망감 등이 겹치면서 극우적 성향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https://v.daum.net/v/20221224000139382
[유럽 뒤흔드는 극우 바람] 안보·경제 불안에 ‘1등 복지’ 스웨덴마저 우파 포퓰리즘…21세기판 파시즘 출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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