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22. 12. 27. 11:39 수정 2022. 12. 27. 11:55(이재언 미술평론가)
수채화가 박동국은 눈이 오면 산간 오지를 찾아 화폭에 담느라 바쁘다. 평범한 설경이 눈부신 것은 사람의 흔적이 있어서다. 겨우내 쌓이는 눈 속에서 영위되는 강인하고 위대한 삶의 궤적들이 감동적이다. 삭풍도 한설(寒雪)도 우리에겐 한 철 선물일 뿐. “그래. 머지않아 사라질 것들을 격렬히 사랑하자.”
https://v.daum.net/v/20221227113927238
[그림 에세이]폭설에 고립된 외딴 오두막조차 ‘따뜻’
박동국, 설경, 40×80㎝, 종이에 수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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