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3. 23. 23:38 수정 2023. 3. 23. 23:42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박물관
건립 300년 맞아 풍성한 전시
서울패션위크선 디자이너 이상봉과 협업
벨베데레. ‘좋은(Bel)’ ‘전망(Vedere)’이라는 뜻을 가진 이 곳은 이름 그 이상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하던 사보이 왕가의 궁전으로 1723년 건립됐다 전망 좋은 곳이라고 하지만 국내에선 그 내부에 보유한 명작으로 더 유명하다. 바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키스’를 비롯해 수많은 작품이 전시돼 있다.
1777년 세계 최초로 대중에게 무료 입장으로 개방한 전세계 얼마 안 되는 공립 박물관·미술관들 중 하나였다. 그 이후 1903년 하궁(lower belvedere)이 용도를 변경해 ‘벨베데레 21: 현대 미술관(벨베데레 21)’으로 개관했다.
벨베데레 미술관의 300주년은 최근 열린 서울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이상봉과 협업으로 더욱 특별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상봉의 23FW 컬렉션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패션과 융합한 현대의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새롭게 보여줬다. 클림트의 예술 작품들에서 보여지는 에로티시즘, 강렬한 색채, 중첩된 라인들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꾸띄르적인 테크닉과 패턴이 만나 예술가적 장인정신이 강조된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https://v.daum.net/v/20230323233858286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그 곳, 완공 300년 맞아 한국과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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