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왕비의 작은 놀이터

바람아님 2023. 4. 4. 01:02

중앙일보  2023. 4. 4. 00:34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비극적 최후를 맞은 마리 앙투아네트는 음악을 좋아했다.
틈만 나면 베르사유에서 파리까지 오페라를 보러 가곤 했다.

트리아농 근처에 오페라나 음악회를 열 수 있는 자신만의 작은 극장을 지은 것이다. 극장이 완성된 후, 그녀는 수시로 왕족이나 귀족들을 불러서 함께 놀았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객석에 앉아 구경하는 것보다 직접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다면 객석에는 누가 앉아 있었을까? 바로 하인들이었다.
왕비가 궁정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선택한 방식 그 자체가 허구이자 유희일 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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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왕비의 작은 놀이터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왕비의 작은 놀이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비극적 최후를 맞은 마리 앙투아네트는 음악을 좋아했다. 음악의 도시인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덕분에 음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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