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2023. 4. 8. 00:01 수정 2023. 4. 8. 00:04
[영감의 원천] 페르메이르의 재발굴·재창조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핫한 미술관 전시를 뽑으라면 단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라익스뮤지엄(국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베르메르)의 회고전이다. 전시 폐막일인 6월 4일까지 모든 시간대의 티켓이 깡그리 매진된 상태.
그런데 한국인에게 더 흥미롭고 반가울 작품은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이 공모를 하면서 본보기로 웹사이트에 올린 사진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옥수수’(이하 ‘옥수수’)일 것이다. 한국 작가가 ‘친구가 간식거리로 보내준 괴산 찰옥수수’를 가지고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존재이지만 상상력을 자극하는 약간의 신비를 품고 있는 것.’ 이것은 페르메이르의 다른 작품들, 특히 실내 풍경들까지 관통하는 매력이다. 그의 그림은 거창한 신화나 역사가 아니라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다룬다.
https://v.daum.net/v/20230408000148447
‘진주 귀걸이 소녀’ 패러디 최고 인기작은 한국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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