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4. 26. 03:04
춤을 춰서 좌중을 즐겁게 한 이유로 원숭이가 동물의 왕으로 선출되었다. 여우는 그런 원숭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느 날 고기가 놓인 덫을 발견한 여우는 원숭이를 찾아가서 귀한 음식을 발견했는데 왕에게 진상하려고 그 자리에 그대로 두었다고 말했다. 원숭이는 지체하지 않고 달려갔다가 덫에 걸리고 말았다. 원숭이는 여우가 자기를 함정에 빠뜨렸다며 화를 냈다. 여우가 말했다. “야, 원숭아. 넌 네 자신을 동물의 왕이라고 부르지만, 넌 그렇게 속아 넘어갈 정도의 지각밖에 없는 놈이야.” - 이솝 우화 ‘왕이 된 원숭이’ 중에서 |
전 정권 수장의 퇴임 후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홍보 영상이 공개되었다. 허연 수염을 텁수룩하게 기른 주인공은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에 허망하다”고 말했다.
집권 기간, 나랏빚은 400조가 늘었고 집값, 물가, 금리는 치솟았다. 출산율은 최저를 기록했고, 탈원전과 태양광 부정 특혜 사업, 정권의 성공 신화를 위한 통계 조작도 뒤따랐다.
전임 대통령들과 달리 연금 월 1400만원과 65명의 경호 속에서 국민 세금으로 풍족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면, 겸손해야 한다.
https://v.daum.net/v/20230426030400136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211] 왕이 된 원숭이
재주가 뛰어나서 왕이 된 원숭이
(인성 반짝반짝 마음동화)(양장본 HardCover)
저자 이솝 , 나이테
출판 북큐레이터 | 2016.6.1.
페이지수 26 | 사이즈 285*235mm
판매가 서적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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