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3. 5. 4. 19:00
'젊음의 가면'에 집착한 엘리자베스 1세
세상은 유혹의 기술로 통한다. 현대사회는 정치인, 연예인은 물론 보통 사람들도 자신을 돋보이려고 고군분투하는 홍보의 시대다. 500년 전의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도 자기선전의 달인이었다. 여왕은 자신의 초상화들을 통해 정치적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여왕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아무도 모르는 깊은 슬픔이 있었다. 아버지 헨리 8세가 어머니 앤 불린을 처형했을 때 그녀는 겨우 2살 남짓이었다.
죽을 때까지 '젊음의 가면'에 그토록 집착한 것은 평생 쓰고 살았던 껍데기 안쪽의 상처를 숨기는 것에 익숙해서일까,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도 버릴 수 없었던 여성으로서의 허영심일까.
https://v.daum.net/v/20230504190034633
미모는 나의 힘! [김선지의 뜻밖의 미술사]
'文學,藝術 > 아트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대한 스승[이은화의 미술시간]〈266〉 (2) | 2023.05.11 |
---|---|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78] 성모의 탄생 (2) | 2023.05.09 |
‘모나리자’ 어깨 뒤의 다리 “토스카나 아레초-피렌체 잇던 지름길” (1) | 2023.05.04 |
아이의 탄생[이은화의 미술시간]〈265〉 (2) | 2023.05.04 |
이탈리아 다빈치 '모나리자' 왜 프랑스에 있을까[30초미술관] (2) | 202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