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3. 5. 22. 00:03
대형 원전 100분의 1 크기인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한국·미국 기업 간 MOU(업무협약), 원전 생태계 복원 등을 거치면서 ‘미래형 원전’ SMR의 몸값이 높아졌다. 다만 상용화까진 갈 길이 남은 만큼 개발 속도와 경제성이 관건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SMR은 말 그대로 작은 모듈에 원자로를 축소한 형태로 수백㎿(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전 세계 80여 종의 개발이 진행되는 중이다. 평가가 엇갈리긴 하지만 안전성이 높고, 건설비가 적은 데다 수소 생산·담수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꼽힌다.
다만 ‘장밋빛 미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달 초 에너지전환포럼은 SMR을 두고 경제성이 부족하고 설계 도면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원전’이라고 꼬집었다. 연료인 고순도 농축 우라늄(HALEU)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점도 짚었다.
https://v.daum.net/v/20230522000332680
몸값 뛰는 ‘꼬마원전’… 인허가 세계 1호는 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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