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이승만 기념관, 박정희·YS·DJ 아들도 뭉쳤다

바람아님 2023. 6. 30. 06:20

조선일보 2023. 6. 30. 03:07

이승만·노태우 前대통령 아들 포함, 건립추진위 발족
4·19 시위 주역들까지 참여… “통합의 계기 만들어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1875~1965) 기념관 건립 사업이 닻을 올렸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28일 발족돼 민관 합동으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자유 가치가 다시 확립되고 한미 동맹이 재건되고 있다”며 “잠시 잊힌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되찾는 길에서 꼭 해야 할 것이 우남 이승만 대통령을 재평가하는 일”이라고 했다. 추진위에는 오래전부터 이 전 대통령 기념 사업을 추진하던 인사들은 물론 전직 대통령 아들 등 각계 인사들이 두루 참여한다.

우선 이 전 대통령의 양자(養子)인 이인수 박사를 비롯해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 EG 대표이사,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등 전직 대통령 아들 5명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현철·김홍업씨는 2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발족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이승만 기념관 건립 작업이 탄력을 받는 건 현 정부 리더십의 의지도 작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전 대통령의 공은 공대로 평가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계속된 북한의 핵 폭주와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등이 계기가 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이 기반을 다진 한미 동맹이 재조명받고 있다.


https://v.daum.net/v/20230630030714608
이승만 기념관, 박정희·YS·DJ 아들도 뭉쳤다

 

이승만 기념관, 4·19 주역도 박정희·YS·DJ 아들도 뭉쳤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1875~1965) 기념관 건립 사업이 닻을 올렸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28일 발족돼 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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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이인수 박사 배우자인 조혜자 여사,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안병훈 기파랑 사장,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추진위원장), 이영일 대한민국역사와미래 고문,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 이윤생 오성회계법인 대표, 김군기 영남대 교수, 김석규 코리아글로브 상임이사, 황성욱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신철식 우호문화재단 이사장, 복거일 소설가,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 조태열 전 주유엔대사, 조보현 배재학당 이사장, 이진만 변호사./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제공

 

이승만 바로보기 운동 원로들 “잃어버린 나라 되찾은 기분”

조선일보 2023. 6. 30. 03:08

이인호·안병훈·인보길 등 “정치바람에 휘말리면 안돼”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엔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사장,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등 사회 원로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20여 년 전부터 좌파·운동권 진영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 업적을 지속적으로 폄훼하는 데 맞서 ‘이승만 바로 보기’ 운동을 주도해 왔다. 좌파들은 ‘한국은 태어나선 안 될 나라, 김일성의 항일빨치산투쟁으로 해방된 북한이 정통성 있는 나라’라고 주장해 왔다.

이인호 교수는 “뒤늦게나마 이승만 기념관이 추진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 “정부 사업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민간과 학계까지 나서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범국민적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기념관이 최대한 빨리 지어져야 한다”고도 했다.

인보길 회장은 “이승만 기념관이 건립된다니 잃었던 나라를 되찾은 기분”이라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나 관점을 놓고 논쟁하며 정치 바람에 휘말려선 안 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미 의회 연설에서 1954년 이 전 대통령 연설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전 대통령 하야 후 63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사실상 처음 호명한 것”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30630030825633
이승만 바로보기 운동 원로들 “잃어버린 나라 되찾은 기분”

 

이승만 바로보기 운동 원로들 “잃어버린 나라 되찾은 기분”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엔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사장,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등 사회 원로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20여 년 전부터 좌파·운동권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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