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3. 8. 8. 04:32
6~8월에 피어나는 여름꽃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으며, 주로 공원이나 정원수로 가꾼다고 한다.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다. 꽃이 짝을 지어 피어나고, 밤이 되면 잎이 서로를 마주 보며 닫히는 모습 때문이다.
아스팔트도 녹아내릴 것 같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 것은 꽃말처럼 사랑의 힘이 아닐까. 휴가철,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휴양지로 향하다 자귀나무꽃을 발견하게 되면 잠시 걸음을 멈추는 것도 좋을 듯하다. 꽃말처럼 우리에게 한여름 무더위 대신 사랑을 일깨워 줄 추억을 선사할지 모를 일이다.
https://v.daum.net/v/20230808043232256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한여름 새벽 사랑을 일깨워 준 자귀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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