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3. 11. 10. 15:15 수정 2023. 11. 10. 15:45
사우디, 한국 맹추격에 당황
2차 투표로 가면 결과 몰라
기업들 전방위 활약 돋보여
“해외 사업정보는 값진 소득”
“2차 투표에 가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최근에 만난 모 대기업 임원은 2030 월드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여러 나라를 정신없이 돌아다닌 탓에 국내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한다. 대기업 오너 회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의 해외출장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제행사를 한국에 끌어오기 위해 이렇게 많은 기업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뛴 적이 있었던가 싶다.
2012년 여수 엑스포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주축이 돼 유치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부산 엑스포 건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수많은 재계 인사들이 자기 일처럼 전 세계를 돌면서 표밭을 다지는 게 매우 인상적이다.
엑스포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사우디에 오일머니와 이슬람 네트워크가 있다면, 한국에는 기업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에 글로벌 기업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이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투표가 이뤄지는 가운데 부산 엑스포 성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민·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빙’의 판세까지 올라왔다. 한국 보다 1년가량 일찍 유치 활동에 뛰어든 사우디가 한국 보다 훨씬 앞서 간다는 관측이 한 때 우세했는데 흐름이 달라졌다.
https://v.daum.net/v/20231110151507780
“2차 가면 결과 모른다”…사우디 당황케 한 한국, 엑스포 무슨 일이 [매경데스크]
“2차 가면 결과 모른다”…사우디 당황케 한 한국, 엑스포 무슨 일이 [매경데스크]
“2차 투표에 가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최근에 만난 모 대기업 임원은 2030 월드 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여러 나라를 정신없이 돌아다닌 탓에 국내에 발 디딜 틈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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