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1. 14. 05:00
중동에 전운(戰雲)이 잔뜩 끼더니 이제 전쟁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미국ㆍ영국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예멘에서 후티의 방공 체계ㆍ무기 저장소 등 28곳을 150여 발의 정밀 유도탄으로 대규모로 폭격한 데 이어 13일에도 미국은 추가로 후티 반군을 공격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13일 오전 3시 45분 미 해군의 구축함인 카니함(DDG 64)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쏴 예멘의 후티 레이더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침공하자 지난해 11월 19일부터 홍해ㆍ아덴만 등에서 28회나 민간 상선을 대함탄도미사일ㆍ순항미사일ㆍ무인기로 공격했다. 미국ㆍ영국의 후티 공격엔 호주ㆍ캐나다ㆍ네덜란드ㆍ바레인이 지원을 제공했고, 한국ㆍ독일ㆍ덴마크ㆍ뉴질랜드는 공격 지지성명에 동참했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 등 중동의 강국에 맞서 10년째 싸우면서 때때로 장거리 타격을 감행하는 데 이어 미국에 도발을 거는 배경엔 이란과 북한이 있다. 이란은 후티 반군의 든든한 뒷배다. 이란은 2015년부터 후티 반군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지원했다.......북한도 후티의 후원자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홍해에서의 컨테이너 전쟁은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면서 국제사회를 몰아붙여 사우디를 예멘에서 내쫓고, 자신들을 예멘의 공식 정부로 인정하려는 목적이 숨어있다.
https://v.daum.net/v/20240114050037857
美 도발하는 후티, 그 뒤엔 이란 있다…'컨테이너 전쟁' 목적은 [이철재의 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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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전운(戰雲)이 잔뜩 끼더니 이제 전쟁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미국ㆍ영국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예멘에서 후티의 방공 체계ㆍ무기 저장소 등 28곳을 150여 발의 정밀 유도탄으로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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