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2. 5. 00:11 수정 2024. 2. 5. 02:11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영화처럼 짜릿하고 극적인 승부를 펼치고 있다. 끝날 것 같으면서도 좀처럼 죽지 않고 부활한다고 해서 ‘좀비 축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시안컵 8강에 오르기까지 치른 5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5골을 정규 시간 종료 이후에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또는 연장전에 골을 터뜨렸다는 이야기다. 그 가운데 3골은 지고 있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동점 골이었고, 1골은 재역전 골이었다. 연장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지난 3일 호주와의 16강전도 사우디전의 판박이였다. 0-1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6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에게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극적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열린 연장 전반 14분엔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린 덕분에 한국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어지간한 드라마나 영화보다 재밌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도 나온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대표팀 지난해 부임 당시 “3골을 먹더라도 4골을 넣어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팬들은 “클린스만은 축구 감독이 아니라 봉준호 감독급 거장 영화감독”이라거나 “죽지 않는 ‘좀비 축구’의 창시자”라는 우스갯소리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우승 확률을 전체 1위인 36%로 올렸다. 일본을 제압한 이란이 30.9%로 2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16.0%, 한국의 4강전 상대 요르단은 9.5%로 각각 전망했다.
https://v.daum.net/v/20240205001148929
쓰러져도 또 일어나 뛴다…한국 축구 새 별명은 ‘좀비’
90분… 한국, 다시 뛰는 시각
서울신문 2024. 2. 5. 05:03
또 추가시간에 클린스만호 ‘PK 극장골’… 연장전 역전골로 호주 꺾고 4강
16강전 등 4경기째 ‘마법같은 골 ’
내일 밤 12시 요르단과 ‘리턴 매치’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추가시간 마법’이 클린스만호를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올려놓았다.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우승컵까지 남은 두 경기에서도 기적 같은 마법이 기대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극장 골’을 터뜨려 2경기 연속 승리를 일궈냈다. 후반 추가시간 득점 마법은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연속됐다.
대표팀이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후반 추가시간 마법이 작용했다.....1-1 상황에서 연장 전반 12분, 황희찬은 호주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한 방으로 ‘사커루’ 호주를 돌려세웠다. 이름값대로 손흥민은 개인 기량으로 2골을 생산한 것이다.
https://v.daum.net/v/20240205050305276
90분… 한국, 다시 뛰는 시각
[GOAL 도하] 요르단 벌써부터 ‘연막작전’…자취 감춘 알타마리 알고 보니 개인 훈련
골닷컴 2024. 2. 5. 06:20
요르단 핵심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개인 훈련을 통해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타마리가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수많은 취재진은 훈련 불참 이유 파악에 나섰고, 끝내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요르단은 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 취재진들에게 가장 관심이 쏠렸던 요르단의 핵심 공격수 알타마리는 끝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현지 기자를 통해 알타마리가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통해 컨디션 회복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현지 기자에 따르면 요르단은 이런 속임수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단이 한국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일부러 거짓 정보를 흘리는 등 ‘연막작전’을 펼친 셈이다. 알타마리는 요르단의 핵심 공격수다. 몽펠리에(프랑스)에서 활약하는 그는 A매치 통산 64경기(15골)를 뛰었다.....한국이 준결승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https://v.daum.net/v/20240205062017130
[GOAL 도하] 요르단 벌써부터 ‘연막작전’…자취 감춘 알타마리 알고 보니 개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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