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24. 3. 28. 03:59 수정 2024. 3. 28. 06:15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다음 달 中과 과잉생산 문제 논의"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태양광, 전기차 부문에서 중국의 과잉생산 능력이 전 세계 경제를 왜곡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막대한 보조금을 동원해 자국 기업을 육성하고, 저가 공세로 다른 나라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행위를 문제 삼겠다며 압박했다.
옐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노크로스에 위치한 태양광 기업 방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중국의 과잉생산이 전 세계 가격과 생산 방식을 왜곡하고, 미국은 물론 세계 기업과 근로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전에 중국과의 대화에서 과잉생산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해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정부 보조금을 통해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등에 업고, 저가 공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경쟁사에 우위를 점하는 방식으로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이에 맞서 미국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CSA)을 도입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산업정책을 부활시켰다.
https://v.daum.net/v/20240328035911819
"中, 태양광·전기차 과잉생산이 경제 왜곡"…美 옐런, 내달 방중서 中 보조금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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