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공식 사진, 왜 노려보고 있을까

바람아님 2025. 1. 19. 00:46

조선일보  2025. 1. 18. 16:45

공보비서 “미국.이.돌아왔다” 풀이
지지자들 “아빠가 집에 왔다”는 강렬한 이미지 환영
2017년 취임식 사진에선 환한 웃음 지어

지난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0일 대통령 취임식 때 각종 프로그램에 사용될 도널드 트럼프 제 47대 미국 대통령의 공식 사진을 공개했다. 조명에 반사된 얼굴이 빛을 발하지만, 그는 화난 듯한 눈빛으로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

이 사진은 이후에 미국 연방 정부와 전세계 미국 대사관에 걸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사진과는 다르며, 취임식에만 쓰인다.

하지만 이 경사스러운 날에, 왜 트럼프는 약간 찡그린 듯이 한쪽 눈은 가늘게 뜨고 근엄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공식 취임식 사진으로 선택했을까.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도 자신의 취임식 사진으로 미소를 띤 모습을 택했다. 트럼프도 2017년 1월 자신의 45대 대통령 취임식 때에는 윗니가 드러나게 행복한 웃음을 띤 사진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나한테 함부로 덤비지 말라’는 표정이다. 2023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기소돼 2023년 8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경찰에 출두했을 때, 의도적으로 노려보면서 찍은 머그샷 사진과 비슷하다. 가장 ‘트럼프스럽게’ 보이려고 그가 취한 포즈였다.

이 취임식 공식 사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의 백악관 대변인이 될 캐롤라인 레빗은 “미국.이.돌아왔다(America.Is.Back)”이라고 답했다.


https://v.daum.net/v/20250118164541038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공식 사진, 왜 노려보고 있을까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공식 사진, 왜 노려보고 있을까

지난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20일 대통령 취임식 때 각종 프로그램에 사용될 도널드 트럼프 제 47대 미국 대통령의 공식 사진을 공개했다. 조명에 반사된 얼굴이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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