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5. 1. 28. 00:05
김웅, MBC '방송 비정규직' '직장내 괴롭힘'
보도 들어 "자사 비정규직엔 어떤 조치했나"
고인에 불리한 처우 있었다면 3년 이하 징역
"입장 바꿔보라…반드시 수사가 이뤄져야"
28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의 휴대전화에서 MBC에서의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돼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전 의원이 MBC의 그간의 보도를 통해 MBC를 비판하며, 직장내 괴롭힘 신고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웅 국민의힘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자살을 했다고 한다. 고인은 MBC에 수 차례 괴롭힘 신고를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던 것 같다"며 "MBC가 보이는 작태는 직장내 괴롭힘이 사라지지 않는 근원적인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입으로는 직장내 괴롭힘을 척결해야 한다고 외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다"고 개탄했다.
앞서 대구매일신문은 이날자 단독 보도를 통해 오요안나 전 캐스터가 지난해 9월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당한 직장내 괴롭힘 피해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캐스터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MBC 관계자 네 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웅 전 의원은 "MBC는 2020년 4월 '방송계 비정규직 절반 이상이 직장내 괴롭힘 경험'이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그러면서 "MBC는 2021년 5월 자신들이 한 '직장내 괴롭힘 사업주 실형…입장 바꿔보라'라는 보도를 찾아보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죽음 앞에서 자신이 했던 말을 그대로 되새겨보라. '입장 바꿔보라'"고 준엄히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50128000500239
오요안나 'MBC 직장내 괴롭힘' 일파만파…김웅, MBC 보도 근거로 수사 필요성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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