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5. 1. 31. 00:45
안철수 "'MBC 흔들기'라며 호도하는
것은 고인을 모독하는 2차 가해"
김웅 "프리랜서들끼리 근태관리하는
비열한 꼼수 썼는지 직권조사해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오요안나 전 기상캐스터의 MBC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 사태에 대해 MBC의 태도가 실망스럽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웅 전 의원은 MBC가 프리랜서들끼리 서로 근태관리를 하도록 시켰는지 노동청의 직권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직장내 괴롭힘은 삶의 터전인 직장을 지옥으로 만드는 사회악이기에 반드시 추방해야 하나, 고인(오요안나 전 기상캐스터)의 직장이었던 MBC의 태도는 실망스럽다"며 "고인의 죽음 이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사나 조치가 없었던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는 지난해 9월 휴대전화 메모장에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당한 직장내 괴롭힘 피해 내용을 호소하는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내 괴롭힘이 밝혀졌어도 MBC가 오히려 책임을 전가하고 'MBC 흔들기'라고 역정을 내는 해괴한 행태를 지켜보며, 이제는 노동청의 직권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MBC가 이런 식으로 프리랜서에 대한 근태관리를 했다면 절대로 오 씨 사건을 제대로 조사할 리 없다. 노동청의 직권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50131004518170
오요안나 MBC 직장내 괴롭힘 의혹, 대권주자 안철수도 책임 추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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