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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경제학자 "男 가사 덜 참여하면 출산율 낮아…韓 대표적"

바람아님 2025. 2. 20. 01:14

연합뉴스  2025. 2. 19. 23:07

"한국, 부부 평등 측면에서 과거에 갇혀 있다"

남성이 가사노동에 덜 참여하는 국가에서 출산율이 더 낮으며, 이는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 대표적이라는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의 지적이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칼럼에서 지난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하버드대 경제학과 첫 여성 종신교수인 클라우디아 골딘이 지난해 발표한 '아기와 거시경제'라는 제목의 연구를 소개했다.

남성이 가사노동을 더 많이 하는 곳에서는 출산율이 더 높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더 낮다는 게 해당 연구의 골자다.

골딘 교수는 2023년 기준 0.72명으로 세계 최저 출산율을 보인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매일 3시간 더 많이 가사노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은 부부 평등 측면에서 과거에 갇혀 있다"고 말했다.....그는 부부가 육아와 가사 노동을 균등하게 분담하기 위한 방법으로 "남성은 다른 아빠들도 집안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https://v.daum.net/v/20250219230741483
노벨상 경제학자 "男 가사 덜 참여하면 출산율 낮아…韓 대표적"

 

노벨상 경제학자 "男 가사 덜 참여하면 출산율 낮아…韓 대표적"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남성이 가사노동에 덜 참여하는 국가에서 출산율이 더 낮으며, 이는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 대표적이라는 노벨상 수상 경제학자의 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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