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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깎은 소방관, 감동과 화제

바람아님 2014. 9. 9. 09:11



비극적인 사고를 겪은 이를 위한 ‘소방관의 선행’이 감동과 화제를 주고 있다.

이 소방관의 행동은 단 한 장의 사진, 단 한 줄의 편지에 담겼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8월 26일, 미국 텍사스에 사는 65살의 남성이 자신의 집 정원에서 잔디를 깎다가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졌다. 심장마비였다. 놀란 부인은 즉시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소방관들이 출동했고, 남편은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소방관들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이틀 후 저 세상으로 떠났다.

이 소식을 접한 소방관은 비탄에 잠긴 부인을 위해 팔을 걷었다. 남편이 다 하지 못한 마지막 일을 대신 한 것이다. 소방관 한 명은 잔디를 깎았다. 남편의 마지막 일이었다. 그 일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적었다. “남편이 잔디를 다 깎지 못한 것이 마음 아파 저희가 마무리 지었습니다. 혹시 더 도울 일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오.”

슬픔에 잠긴 이를 위로한 소방관의 행동과 마음은 다른 이들에게도 큰 위로를 준다.

(사진 : 감동과 화제를 주고 있는 미국 소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