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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빛을 띠기 시작한 들녘을 한가로이 걸었습니다.
살랑 부는 바람, 코스모스가 몸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더군요.
다가서 햇살 가득한 노랑 코스모스 꽃술을 들여다 봤습니다.
카메라의 눈으로 보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이기도 하거든요.
꽃잎 위에 솟은 꽃술, 또 다른 꽃으로 보이지 않나요?
역광 촬영한 사진엔 조리개 모양의 플레어도 생겼네요.
이것 또한 덤으로 얻은 렌즈 효과입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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