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사진칼럼

[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도요새의 춤

바람아님 2014. 11. 17. 20:37

 

  

 

어둠을 달려 도요새를 만나러 갔습니다.

새를 만나러 가는 길은 또 다른 나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삶이란 자연에서 왔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니까요.

자연의 시간에 서면 나 또한 한 마리 도요새입니다.

여명의 아침, 무리를 지어 비행을 시작합니다.

멀고도 먼 호주를 향한 여행을 준비합니다.

‘사랑해요’ 하트를 그려 보이면서요.

-인천광역시 영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