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오줌 비 <개웅산 이팝나무꽃> 쥐오줌 비 / 곰탱이 봄은 세상을 연초록으로 뒤덮고, 화사한 꽃들을 피워 사람들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가끔은 추적추적 비를 뿌리고 안개도 만들어 Rain coat에 깃을 세우고 님찾아 헤메는 젊은 낭만도 만들어 준다. 그래서 봄 비는 젊은이들에게 사.. 忠州房/곰탱이 日記 2013.05.21
뻐꾸기 우는 계절이 돌아 왔네 <부천 도당골 복사꽃축제> 뻐꾸기 우는 계절이 돌아 왔네/곰탱이 봄은 왔으나 봄이 아니라고 한것이 엊그제인데 한 낯의 열기는 한여름을 능가한다. 그 동안 찔끔찔끔 내린 비는 바랭이며 각종풀들의 잠을 깨워 과수원 바닥엔 벌써 무릎까지 차 올랐다. 요즘은 예전같지 않아 벌들도 .. 忠州房/곰탱이 日記 2013.05.16
봄비는 나뭇가지 끝에.... <서 서울 호수공원> 봄비는 나뭇가지 끝에..../곰탱이 후두둑 후두둑.......봄비는 소리 없이 온다고 했는데 어둠 깔린 창문 울리는 소리가 제법 크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는 복숭아 나무 사과나무가 기뻐할것 같다. 비는 아침까지도 약한 빗줄기가 계속 되었지만 곧 그치고 안개가 .. 忠州房/곰탱이 日記 2013.05.02
봄비가 불러 온 학창시절의 추억 <충주 곰탱이 과수원> 봄비가 불러 온 학창시절의 추억/곰탱이 올봄은 봄같지 않고 겨울이 됐다 여름이 됐다 도저히 종잡을수가 없다. 과수농장을 하는 이들은 봄에 올비는 지금 다오고 오월 한달은 햇볕이 쨍하고 나기를 바란다. 오월은 수분하는 달로 이게 잘되야 열매를 잘 맺는다.. 忠州房/곰탱이 日記 2013.04.24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 <석수역부근 안양천 꽃밭>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 곰탱이 따스한 햇살이 내려쬐는 오월 초등학교 유리창 너머로 풍금소리에 맞춰 아이들이 부르는 과수원길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어디를 가나 과수원 울타리를 장식했던 아카시아 오월이 오면 하얀 꽃을 피워 바람부는 날이면 눈발.. 忠州房/곰탱이 日記 2013.04.14
눈치 <경기화학 철로변> 눈치 / 곰탱이 한참 눈치를 보다가 응아! 하고 소리치며 세상빛을 본 이후 心身에 부딪치는 모든 것의 눈치를 보느라 눈은 옆으로 찢어졌나 보다 오랜세월 눈치만 보다 방문 꼭꼭 걸어 잠그고 바깥 출입 하지 않으면 괜찮겠지 했는데 얼마나 생명력이 질긴지 한 지.. 忠州房/곰탱이 日記 2013.03.31
에쿠스와 폭스바겐 <목감천> 에쿠스와 폭스바겐/곰탱이 바람이 몹시 부는 날 접이식 티코를 타던 친구가 중고 에쿠스를 샀다 어린아이 설날 새신 선물 받은 듯 친구는 너무 신이나 역방향 바람이 부는데도 불구하고 에쿠스를 몰고 한강변을 달렸다 기분은 최고다 전에타던 티코는 이렇게 바람이 불면 .. 忠州房/곰탱이 日記 2013.03.27
봄비 내리는 과수원 봄비 내리는 과수원/곰탱이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 잠꾸러기 풀꽃아씨 눈 비비게 하고 황량했던 山野를 바쁘게 한다. 봄비 내리는 소리 샤르르 들릴것 같아 가슴은 울렁거리고 두눈 내려 감아 머리속에 빨강, 노랑,파랑 무지개 빛 기대와 희망의 안개가 피어 오른다 아카시아 울타리가 있.. 忠州房/곰탱이 日記 201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