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당골 복사꽃축제>
뻐꾸기 우는 계절이 돌아 왔네/곰탱이
봄은 왔으나 봄이 아니라고 한것이 엊그제인데 잠을 깨워 과수원 바닥엔 벌써 무릎까지 차 올랐다.
요즘은 예전같지 않아 벌들도 많이 없고 과수원도 늘어
뻐꾸기 울면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시작되고, 광주리에 새참차려 머리에 이고 막걸리 술주전자 들고 논둑길 조심조심 걸어 오는 순이 모습 아련하고, 느껴져 그냥 누군가를 마냥 기다려 지기도 하였었다. 앞, 뒷산에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산골마을 냇가에 모여 앉아 빨래하며 하하 호호 ..... 온동네 얘기로 시간가는줄 모르다 하느라 부산을 떨던......
한 낯이 지나 열기가 가신듯하니 일어나 일을 해야 겠다. 막걸리나 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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