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포럼] 미·일 동맹 2.0 시대 중앙일보 2015-4-23 미·일 관계는 묘하다. 근현대사가 반전의 연속이다. 미국은 1854년 페리 흑선으로 일본을 개국시켰다. 메이지 유신으로 근대화를 이룬 일본은 군국주의로 치달았고 결국 미국까지 공격했다.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은 고립주의의 미국 잠을 깨웠다. 일본은 미국에 ..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23
[세월호 1년] 기차 1m 앞에서 벚꽃사진… '나는 괜찮겠지' 증후군 여전 조선일보 2015-4-21 국내 최대 벚꽃 축제로 꼽히는 '진해군항제'가 절정을 이룬 지난 8일 오후. 벚꽃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경남 창원 경화역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간당 2000~ 3000명이 몰려든 이날 경화역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역사(驛舍)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22
[열린세상] 내수 부양의 핵심은 일자리 만들기다/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신문 2015-4-21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일본을 앞지른 걸 축하한다.” 일본 재무성 관료로부터 느닷없는 ‘인사’를 받았다. 지난해 회의 참석차 모스크바에 갔을 때다. 아닌 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일본을 앞질렀다’며 우쭐대는 분위기였다. ‘경상수지 흑자’는 수입보다 ..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21
[서소문 포럼] 대기업은 위기다 중앙일보 2015-4-20 대학친구 K는 순둥이였다. 반정부 시위가 있는 날도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했다. 행정고시에 몇 차례 낙방했으나 취업은 별 문제 없었다. 1980년대 후반은 3저(저달러·저금리·저유가) 호황으로 일자리가 넘쳤다. 시험도 안 보고 기업을 골라 가던 시절이었다. K는 굴지..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20
[글로벌 아이] 외교 숙제 된 과거사의 포로 [중앙일보] 입력 2015.04.18 채병건/워싱턴 특파원 지난달 중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놓고 미국 내 전쟁포로 지원단체가 반대 성명을 낸 적이 있다.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에 포로가 됐던 이들을 돕는 ‘바탄과 코레히도 전투 미국 수호자 기념회..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18
[중앙시평] 컨트롤 타워 없이 R&D 혁신 어렵다 [중앙일보] 입력 2015.04.17 김선영/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우리나라 연구개발(R&D) 투자의 낮은 생산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0년간 120조원이나 되는 정부 예산을 R&D에 투자했지만 세계적 수준의 성과는 고사하고 국내에서조차 시장이나 시민이 ..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17
[동서남북] '역사의 黃金期'가 저물면 (출처-조선일보 2015.04.16 지해범 동북아시아연구소장) 지난 30여년간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누려온 특별한 황금기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는 우려를 떨칠 수 없다. 한국이 산업화의 결실을 맛보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는 단군 이래 가장 잘 먹고 잘 산 민족사의 황금기였다. 이 시기 ..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16
[양선희의 시시각각] "최고 악질 포주는 나라다" [중앙일보] 입력 2015.04.15 양선희/논설위원 “최고 악질 포주는 나라다.” 어느 집창촌 여성의 말이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성매매를 법으로 금지했다. ‘성매매 특별법’ 이전에는 ‘윤락행위 등 방지법’이 있었다. 성매매 특별법에선 인신매매 등 강제 성매매의 경우엔 피해자를 보.. 時事論壇/時流談論 201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