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의 보수 이야기] 울타리가 없으면 문도 없다 복거일/소설가·사회평론가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표류하고 있다. 누가 당을 이끄는지 분명치 않고, 어디로 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도력도, 추종력(followership)도 사라졌다. 제1 야당의 그런 표류는 어지러운 정국을 부른 가장 큰 요인이다. 집권당과 반대당이 의논하고 타협해..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07
도토리·호박·칡 … 송편 재료 무궁무진 평양 가서 조개송편 먹을 날 언제일까 알록달록 가지각색, 8도 송편 지도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의 절식(節食)은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이다. 솔잎을 깔고 쪄낸 떡이라 하여 송편이다. 송편을 찔 때 켜마다 솔잎을 깔면 송편이 서로 들러붙지 않는다. 또 솔잎엔 ‘산의 정기(精氣)’로 통하는 피톤치드가 들어 있다. 우리 조상은 송..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07
[동아광장/신기욱]한일역사전쟁, 더 치밀한 전략 필요하다 신기욱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 한일 간 역사전쟁이 국제사회로 확전되고 있다. 중국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건립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일본 아베 신조 정부는 고노 담화 검증 과정에서 담화 수정 자제를 요청한 미국의 입장은 수용하면.. 時事論壇/國際·東北亞 2014.09.06
[기자의 눈/이은택]대통령 만나자던 조희연 교육감… 자사고 학부모와는 왜 못만나나 불통 정부 비판하던 때와 달라… 쓴소리에도 과감히 귀 기울이는 진정한 소통의 아량 보여줘야 이은택·정책사회부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를 놓고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일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자녀가 자사고에 다니는 학부모 수백 명이 매일 집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06
프랑스 대통령 올랑드의 두 얼굴 옛 동독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세계의 좌파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마르크시스트다. 자본주의와 유산계층에 적대감을 드러내고 민중을 치켜세웠지만 전혀 다른 얼굴도 있었다. “민중이 굶거나 말거나 내가 알게 뭐야. 어떻게든 성공해서 이름을 날려야 하는 거야. 내 연극..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06
[이규연의 시시각각 ] 광화문광장 나라, 청계광장 나라 [출처 ; 중앙일보 2014-9-4일자] 이규연 중앙일보 논설위원 2014년 9월 3일 저녁 6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 세월호 유족 농성장에는 수백 명이 모여 있었다. 한쪽에서는 진상규명과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집회가, 다른 쪽에서는 유족을 지지하는 동조단식이 벌어지고 있었.. 時事論壇/時流談論 2014.09.05
시진핑 中日관계 개선 언급 아베 신사참배 이후 처음 日, APEC 정상회담 기대감 커져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기념일인 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일본의 역사인식을 비판하면서도 중일관계 개선을 언급하자 일본 언론이 “일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時事論壇/國際·東北亞 2014.09.05
[김석동의 한민족 성장DNA 추적①] 한국 고성장 1등 공신은 스키타이와 몽골 유전자 (출처-조선일보 2013.11.05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가난했던 한국, 반세기 만에 세계사의 중심무대에 등장 지난 50년간 세계 GDP는 약 7배 증가했고 한국 GDP는 약 35배 증가했다. 그래서 한국은 가장 가난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던 나라에서 반세기만에 세계사의 중심무대에 등장했다. 중상주의.. 時事論壇/橫設竪設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