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文산책] “때를 모르면 도리어 꺾인다” [중앙선데이] 입력 2015.08.09 시골 선비 朴銖의 통찰력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새로운 사상과 새로운 문물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왕조에 물밀듯이 들이닥친다. 향교와 서원의 자리에 일본식 학교와 교회당이 들어서고, 세계 열강은 자립이니 계몽이니 달콤..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5.08.09
[古文산책] 나라 잃은 선비의 비장한 선택 [중앙선데이] 입력 2015.07.19 송병선과 守死善道 ‘신은 죽더라도 살아있는 것이나 진배없습니다(臣死之日猶生之年也).’ 1905년 11월 을사늑약(乙巳勒約)이 체결되자 송병선(宋秉璿·1836~1905·초상)이 통분을 이기지 못하고 그해 12월 30일 독약을 마시고 자결하면서 남긴 유소(遺疏)의 결어..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