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의 월드줌人] 50

[김동환의 월드줌人] 가난에 저버린 부모 역할..그리고 늦은 후회

세계일보 2016.07.20. 14:23 “아들아, 미안해! 엄마가 정말 미안해!” 엄마가 소리쳤지만 3년의 세월은 되돌릴 수 없었다. 잘못된 선택을 후회했지만 벌은 받아야 했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부모의 역할을 저버려서는 안 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김동환의 월드줌人] 아내 몰래 어머니 모시기 9년 '세상에 들통나다'

세계일보 2016.07.18. 14:20 아내는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했다. 하지만 어머니를 저버릴 수 없었다.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세상에, 비밀이 9년 만에 들통났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쓰촨(四川) 성 시창(西昌)..

[김동환의 월드줌人] 그 남편이 머리에 링거병을 이고 다니는 사연

세계일보 2016.07.15. 14:32 허리디스크를 앓는 중국의 한 60대 남성이 반신불수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머리에 링거병을 이고 다니는 사연이 공개됐다. 다만, 그가 머리에 지는 링거병은 아내가 아닌 자기를 위한 것이다. 그렇다고 남편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그는 자기가 주사를 ..

[김동환의 월드줌人] 버려진 지 39년 만에 재회.."미워한 적 없어요 엄마"

세계일보 2016.07.13. 14:16 1977년 어느 날. 중국 저장(浙江) 성 원저우(温州) 시 원청(文成) 현의 한 고아원. 태어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은 여자아기가 고아원 문 앞에서 발견됐다. 아기를 버린 이를 알 단서는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얼마 후, 입양돼 레이 시우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아..

[김동환의 월드줌人] "너는 나가도 좋다" 거절한 우정..친구들과 함께한 청년

세계일보 2016.07.04. 14:17 “방글라데시 사람이지? 기회를 주겠다. 나가도 좋다.” 파라즈 호세인(20)은 고개를 저었다. 옆에는 공포에 떠는 두 여학생이 있었다. 각각 미국과 인도에서 온 이들은 호세인의 친구다. 방글라데시 사람인 호세인은 살 수 있었으나, 스스로 나가길 거절했다. 친구..

[김동환의 월드줌人] 전 남편과 이혼하고 침대 누운 그를 보살핍니다

세계일보 2016.06.22. 14:18 탄광사고로 몸이 마비된 남성과 이혼한 아내. 그런데 남편의 권고에 따라 개가(改嫁)하고선 새로운 남편과 함께 그를 보살핀다? 실제로 이런 일이 중국에서 생겨 네티즌들이 자기 눈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화상망(華商網) 등 외신들에 따르면 ..

[김동환의 월드줌人] 결혼식날도 난 간호사였다..CPR로 여성 살린 새신부

세계일보 2016.06.17. 14:01 본능이 몸을 이끌었다.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당연히 자기가 할 일이었다. 새신부가 된 미국의 한 간호사가 피로연 자리로 이동하던 중 길가에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CPR)로 살려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에 ..

[김동환의 월드줌人] 대륙도 '유치원로또'.. "우리 딸이 갈 수 있는 유치원이 없어요"

세계일보 2016.06.15. 14:32 인구의 균형발전과 고령화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한 중국 정부지만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아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건 ‘유치원 부족’이다. 지난 35년간 유지해온 한 자녀 정책으로 각 가정이 한 아이만 낳아도 부족한 유치원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