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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한국도 유행 시작”

바람아님 2024. 7. 26. 06:22

쿠키뉴스  2024. 7. 26. 06:01

日, 5월 이후 10주 연속 증가세…美도 확진자 급증
韓 검출률 13.6% 기록하며 호흡기 바이러스 중 2위
“입원자 대개 고령층…백신 접종 및 마스크 필요”

미국, 일본 등에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됐다고 봤다. 고위험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25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5000여곳의 의료기관으로부터 보고받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5만50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이후 10주 연속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지정 의료기관이 보고한 1주일간 입원자 수는 3081명으로, 3주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6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미국 39개 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여름철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건수는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역시 안전지대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유행이 일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감기 환자가 늘었는데 가장 많은 게 리노바이러스이며, 두 번째가 코로나19 감염 환자다”라며 “질병관리청의 감시 체계가 느슨해져 유행세가 한 눈에 파악되진 않지만, 우리나라도 재유행이 시작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사망 위험이 큰 감염병”이라며 “엔데믹과 함께 경각심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은 인후통, 기침,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며 “감염 후 5일 안에 치료제를 투여해야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40726060136313
美·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한국도 유행 시작”

 

美·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한국도 유행 시작”

미국, 일본 등에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됐다고 봤다. 고위험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백신 접종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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