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 팔찌

바람아님 2015. 4. 16. 10:31

 

 

 

 

 

꽃 팔찌 / 동탄 임성택 

 
짓무르게
조여진 매듭
별꽃님은 토끼풀
치장한 손목서
쥐틀은 아픔 참고
아고 아야야~
 
아가씨를 위해서
뜯겨진 꽃대
원치도 않은 희생
 
마침내
비비꼬인 줄기서
저장된 수액
참다못해 흘리며
울고 있네
아고 아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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