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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지] 한번은 서 보고 싶은 곳

바람아님 2015. 5. 30. 09:49

 

 

 

 

 [청계지] 한번은 서 보고 싶은 곳
 
요즘 날씨가 작난이 아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여름이 찾아 왔다고 한다.
최근 몇년간 통계를 보더라도 5월은 이제 더이상 봄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요즘 날씨가 거의 매일 25도를 웃돌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30도를 넘고 있어
여름 날씨를 실감하고 있다.
 
23일부터 장미원의 장미축제가 시작된다는 말에 축제전 꽃 상태를 보기 위해 20일
장미원을 찾아 나섰다.
한낮이라 아스 팔트 열기가 훅훅 올라 온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갈까 하다 시원한 청계지를
보려고 걸어 가기로 했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0)를 보실수 있습니다][청계지 2015-5-20]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자연스레 분수앞으로 간다.
 
청계지제방아랫쪽에 이렇게 멋진 유채밭을 만들어 놨다.
방금전 요우커 한쌍이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고 간 자리다.
 
제방위에 올라 서면 언제나 느끼는 점이 저 제방 안쪽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곳에 서면 더 멋진 청계지의 본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은데 이곳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 된곳이다.
 
이곳 제방위에 핀 붓꽃....
물위에 비친 모습과 산그림자를 보며 영화"Sound of Music"이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저 제방위로 마리아와 폰트랩가의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달려 올것만 같다
 
 
 
 
 
 
멀리 보이는 관악산은 마치 폰트랩가가 넘은 알프스산처럼 다가오고,
 
 
 
 
 
저기서 큰 언니들이 도레미송 연습 하는건가?
 
 
연상속에서 만나본 "Sound of Music" 의 주인공들...
잠시나마 마음의 눈은 그 시절 알프스를 다녀왔다.
더운 날씨에 정신이 혼미 해졌나 어서 장미꽃을 만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