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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은 사랑

바람아님 2015. 6. 27. 08:39

 

 

 

 

 

보이지 않은 사랑 / 애천 이종수


고목나무에 새싹이 돋아 나듯이
나의 시들은 마음에도
파아란 사랑의 싹이 움트고 있내요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순결하고
고귀한 님을 만났기에...

서로의 가슴을 열어 가는 동안
그 속에 얼어 붙었던 씨앗이 녹아
순결한 사랑의 싹을 내고 있내요
그대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꼭꼭 닫혀진 마음의 문이
조금씩 조금씩 열려지고 있내요

숨겨진 사랑 보이지 않은 사랑
컴안의 사랑이지만
아릅답게 예쁘게 자라서
그속에 나비와 벌들이 찾아오고
온갖 새들이 깃들어 노래하는
좋은 쉼터의 사랑을 하고 싶내요

이성간의 뜨거운 사랑은 아니지만
이 사랑보다 더 아름답고
고귀한 사랑 뜨거운 사랑을
남들이 흉내 낼수없는 사랑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