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陽房/탐방사진

강원도 건봉사(乾鳳寺) 템플스테이

바람아님 2015. 6. 30. 20:52


금연여행으로 강원도 건봉사(2박), 백담사(2박) 그리고 봉정암(1박)에서 사찰체험을 하면서 마음을 달랬다.

04월 19-20일 건봉사에서 첫2박을 하면서 찍은 사진과 함께 건봉사를 간략히 소개한다.

건봉사(乾鳳寺) 강원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冷川里)에 있는 절로 신라시대 법흥왕 7년(서기 520년) 아도(阿道)가 창건
하여 원각사(圓覺寺)라 이름하였다. 758년(경덕왕 17)에 발징(發徵)이 중건하고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를 열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의 만일회의 시초이다. 

그후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사찰을 중수(重修)하여 서봉사(西鳳寺)라 개칭하였는데 1358년(공민왕 7)에는 나옹(懶翁)이 사찰을 중수하고 다시 건봉사라고 개칭하였다. 1464년(세조 10)에는 어실각(御室閣)을 짓고 역대 임금의 원당(願堂)으로 삼았다. 임진왜란 때 왜구가 통도사에서 가져간 부처님 진신치아사리 12과를 임진왜란이 끝나고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찾아와 건봉사에 봉안하였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일으킨 곳이기도 하며 구한말 개화사상과 신문화교육을 위해 봉명학원이 설립되어 운영되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아군 5,8,9사단, 미군 10군단과 북한군 5개 사단이 이일대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때 건봉산지역 전투사찰의 대부분이 폐허로 변했으나 1994년 이후 점차 복원되어 오늘에 이른다.

일제강점기가 되자, 일본은 조선불교를 장악하기 위해 1911년 6월 사찰령을 제정하고 호국사찰의 상징인 건봉사를
일본풍의 절집으로 바꾼다. 
불이문, 십바라밀석주, 日자형 연못인 연지 등은 이때의 잔재라 한다.

강원도 고성군-관광안내도

1920년대 건봉사(乾鳳寺) 전경

건봉사(乾鳳寺)는 6.25전쟁으로 전부 소실되었다가  대웅전과 적멸보궁이 일부 복원된상태이다.


불이문과 보호수



불이문 석주에 금강저라는 문양이 있는데 이는 금강문을 대신한다.


대웅전 지역과 능파교


능파교



대웅전 앞쪽 누각 봉서루

능파교 건너 봉서루 앞에는 십바라밀을 형상화한 상징기호가 각각 5개씩 새겨져 있는 석주가 양쪽으로 서있다. 

십바라밀은 속세의 고통으로부터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도달하기 위한 10단계의 수행을 의미한다. 

십바라밀(十波羅密) 석주 또한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이다.






템풀스테이 사무실에서 내다 본 연등과 그림자의 조화



적멸보궁 지역

적멸보궁 뒤쪽에 세워진 진신치아사리탑은 부처님의 치아사리 3과가 모셔져 있다.





부처님의 치아사리 3과를 모신 진신치아사리탑


부도군



등공대(騰空臺)

등공대(騰空臺)는 신라시대인 서기 758년 발징화상이 정신(貞信), 양순(良順)등 승려 31명과

미타만일연회(彌陀萬日蓮會)를 창설한 뒤 29년이 지난 만일염불 회향날 염불 수행하던

31명이 모두 극락왕생 했다는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석종형 부도탑이다.





유적발굴과 안전기원 제사




숙소 - 육화당




비가와서 물안개 낀 앞산


각시붓꽃


얼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