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 바구니

바람아님 2015. 7. 6. 09:35

 

 

 

꽃 바구니 / 海島 이우창


 
한가지 꽃으로 만족 할 수 없고
한꽃  향기로 기뻐 할 수 없고 
한 이름 꽃 으로 계절을 보낼 수 없다

이렇게 모두를 모아
한 바구니 꽃 속을 만들면
작은 만족감이  꽃에 묻힌다

이 무더기 꽃 속에 얼굴을 익히면
꽃들이 무리지어 웃음을 만든다
오래 기억 하라고 잡고 있다

작은 바람결에 자기 얼굴이 돋보이면
꽃들은 시샘 하느라 다시 바뻐진다
꽃 바구니에 평화가 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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