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 보다 당신

바람아님 2015. 7. 25. 08:29

 

 

 

 

꽃 보다 당신 / 海島 이우창


 
무척이나 기다린 꽃들의 웃음이다
많은 날을 기다려 새 숨을 쉬는 기회
꽃들의 춤을 보고 있다

유난히 작은 한 꽃은 움직이지를 않는다
작은 향기만 조용히 내 품고 있다
작은 꽃들이 꽃밭을 이루고 있다

꽃이 흔들리는 모습이
그녀의 얼굴에 비쳐 온다
말이 없이  움직이는 그녀를 기억 하며 
그 꽃의  숨소리를 듣는다

가끔 떨어져 땅을 베고 누운 모습은
그녀의 피곤한 잠자리의 모습이랑 같다
이 꽃을 좋아 하기에
더 먼저 생각나는 그녀의 얼굴이다

 

 

 

 

 

 

 

 

   
 


'生活文化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0) 2015.07.27
인생은 찰나  (0) 2015.07.26
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  (0) 2015.07.24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인생  (0) 2015.07.24
내사랑 그대  (0) 201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