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마음 밭

바람아님 2015. 8. 19. 09:27

 





마음 밭 / 이정규



인생이란 긴 여정을 살아오면서
내 마음의 밭에
밤낮으로 삶의 원천을 심고 최선을 다하였건만
얻은 수확은
육신의 피로만이 남은 것 같았습니다


미련이니 후회한들 무엇 하겠느냐 마는 
늘 마음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나 자신이 낮은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으니
허물을 끄집어 내지 않았고


열정의 마음 밭에서 수확한 사랑이란 열매를
누군가에게
기쁨으로 줄 수 있으면
각박한 세상에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음이라


가냘픈 마음의 등불이 어둠을 밝히고
삶의 질곡 속에서도
온유한 사랑을 심어 향기로 전해진다면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 번쯤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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