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 원화 허영옥
나뭇가지에선 매미들의 합창 더위에 축 쳐진 가지가 안스럽단 생각도 잠시 난 그 그늘 아래 쉬어 가는 나그네
이글 거리는 태양을 피해 잠시 피한 그늘아래지만 열기가 살짝 다가오는걸 느끼고 나무 그림자에 더 바싹 다가간다
가는 바람에 조금씩 미동을 하는 나무 억지 웃음으로 몸을 흔들어 보지만 시들어 버린 웃음 사이로 왠지 모를 서글픔이 밀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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