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유교책판의 퇴계문집 목판. 성리학 서적, 예학서, 역사서 등이 포함된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것으로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책판 718종 6만4226장으로 구성된다.문화재청 제공 |
한국의 유교책판은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책판 718종 6만4226장으로 구성된다. 내용은 유학자의 문집, 성리학 서적, 족보·연보, 예학서, 역사서, 훈몽서, 지리지 등이다. 책판들은 현재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에는 KBS가 1983년 6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생방송한 비디오테이프, 담당 프로듀서의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작성한 신청서, 일일 방송진행표, 큐시트, 기념음반, 사진 등 2만522건의 자료를 포함된다. 이 방송에는 사연 10만952건이 접수됐으며, 절반을 조금 넘는 5만3536건이 방송에 소개돼 1만189건의 상봉이 이뤄졌다.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방송될 당시 한 시민이 여의도 KBS 인근에서 헤어진 가족을 찾고 있다. 당시 138일간 이어진 생방송 비디오테이프와 담당 프로듀서의 업무수첩, 이산가족이 작성한 신청서, 방송진행표 등 2만522건의 자료가 9일(현지시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문화재청 제공 |
중국 학생이 10일 난징의 대학살 추모관에 전시된 사진들을 둘러보고 있다. 유네스코는 전날 난징 대학살 관련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다.난징=AFP연합뉴스 |
일본은 시베리아에 억류됐던 일본군 포로의 귀환 관련 자료인 ‘마이즈루 항구로의 귀환’과 교토의 사찰인 도지(東寺)에 소장된 고문서 등 2건을 등재했다. 유네스코는 IAC 제12차 회의를 통해 47건을 새롭게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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