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끝없는 인내 요구하는 육아의 괴로움
티없는 아이 표정 그린 그림보면
이 여린 생명 지켜주고픈 맘 솟아나
티없는 아이 표정 그린 그림보면
이 여린 생명 지켜주고픈 맘 솟아나
section _ H
한 생명을 기른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희생과 노력이 필요한가.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말 못하는 아기를 돌보기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아기가 기거나 걷기 시작하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어지니 하루하루가 노심초사다. 게다가 육아휴직도 제대로 쓸 수 없는 직장인들은 젖도 떼지 못한 아기를 두고 직장으로 복귀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다 보니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는 어느 순간 인생의 회의가 찾아오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리 인내와 사랑으로 무장한 부모들이라 해도 육아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럴 때 우리는 이 그림 속 아이들은 떠올려볼 수 있을 것이다. 말캉말캉한 살결이 금방이라도 만져질 것만 같은 아기들과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자. 이 사랑스러움에 어느덧 육아의 피로는 잊히고 입가엔 미소가 떠오른다. 그렇게 품속에서 느껴지는 아기의 여린 맥박과 숨소리를 가만히 들으며 이 그림들을 바라보고 있는 시간이면,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생명을 지켜주고 싶다는 뜨거운 마음이 가슴속에서 퍼져나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그 마음으로 이렇게 또 하루 육아의 피로를 이겨내는 것,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