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5.11.12
30여 년간 ‘도시와 문명’이라는 화두로 사진을 찍고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문호의 개인전
나의 시선은 언제나 쓰러진 자에 닿아 있었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상처 입고 잊혀져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아픔을 텍스트화 하는 것, 그것을 통해 조용히 말을 거는 것이 나의 작업이었다. 아파하며 신음하는 것이 어디 사람뿐이겠는가. 산과 들, 강과 바다, 바람과 햇빛마저도 돌이키기 어려운 중병을 앓고 있다. -김문호 작업노트 중
김성룡 기자
[김문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개인전 'The Wasteland'가 11월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충무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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