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5.12.06

중국의 3세대 스텔스 무인기가 육상 활주 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국방부 당국자는 6일 “국방부가 내년까지 연구할 창조국방 과제 31개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체공형 스텔스 무인기 전술 타격체계’와 ‘드론 군사시설 감시시스템’ 연구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체공형 스텔스 전술타격체계는 높은 고도에서 머물다가 북한군 장사정포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등 북한 주요 화력을 타격하는 무기체계다. 북한군 감시망에 걸리지 않도록 스텔스 기능을 갖춘 무인기가 활용된다.
익명을 원한 군 관계자는 “북한 육군이 보유한 장사정포는 장거리 사격이 가능해 남한에 매우 위협적인 무기로 다연장 로켓포(M-1985, M-1991), 곡산형 자주포(170mm)가 여기에 해당된다”며 “UAV가 조속한 시일 내에 개발된다면 북의 장사정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론(소형 무인 비행기)으로 우리 군사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체계도 창조국방 과제로 선정됐다.
군은 “드론을 이용해 우리 군의 군사시설을 감시하는 체계도 창조국방 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된다”고 말했다. 고성능 영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을 주·야간에 군사시설물 상공에 띄워 출입이 승인되지 않은 사람을 식별해 내는 개념이다. 산업자원부와 협업으로 내년 중 연구가 끝나면 군에 조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현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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