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선일보 2016.05.18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 뉴스] 뒤로 걷기 운동 효과
◇남성 발기력 향상, 무릎 통증 완화 효과
![](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605/18/2016051800342_0.jpg)
뒤로 걷는 운동은 남성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된다.
건국대의대 스포츠의학연구소 진영수 교수는
"뒤로 걸으면 앞으로 걸을 때와 달리,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며
"그러면 그 근육들이 단단해지면서 음경 혈관을 감싸는 부위가 튼튼해져 발기력 등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발기부전 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음경으로 들어간 혈액이 너무 빨리 빠져나오는 것인데,
뒤로 걸어서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이 단련되면 음경에서 혈액이 빠져나오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다.
앞으로 걸으면 발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지만, 뒤로 걸으면 발바닥의 앞부분이 먼저 닿으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든다. 무릎 앞쪽 근육이 단련되면서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앞으로 걸을 때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높아
운동 효과가 크다.
진 교수는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온몸이 긴장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한다"며
"뒤로 걷기를 처음 하는 경우라면 앞으로 걸을 때보다 2~3배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번에 10분씩, 동행자 있는 게 좋아
앞으로 걷기를 한 시간 할 때마다 뒤로 걷기는 10분 정도 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1주일에 세 번씩 하면 운동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하는 게 좋다. 혼자 운동해야 한다면,
고개를 오른쪽과 왼쪽으로 번갈아가면서 돌려 뒤를 확인해야 한다.
시선은 5~10도 아래를 향하고, 가슴과 어깨를 편 상태에서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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