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비 갠날의 오후"
오전까지도 게리라성 소나기를 간헐적으로 쏟아 붓는다. 허! 오늘도 공치는 날인가?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나니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언제라도 다시 뿌릴듯 대기 상태이다.
그래 벌써 2시가 다되가는데 사진은 포기하고 평소에 가고 싶었던 소래 지리나 알아 두자 그렇게 마음 먹고 뻐스로 소래에 도착 하늘은 여전히 시커멓다. 대충 소래포구를 먼 발치에서 보고 소래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전망대에서 보는 생태공원은 무척 넓어 보인다. 그런데 염전은 가동을 하지 않아 다소 적막감이 들었으나 점점이 짝을 지어 데이트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훌륭한 그림이 되어 돌아 온다.기상조건도 별로 안좋아 오늘은 여기서 대충 찍어 보고 날 좋은날 다시 와서 찍자 인터넷에서 본 갯골 생태공원과 연결되는 길이나 찾아 보기로 했다.
카페와 전철이 시선을 끈다
소래포구는 언제나 분주하다
빠졌던 물이 조금씩 차 오른다
막 입항한 배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내린다
하역장에도 역시 바글바글
물빠진 갯펄에 누워 있는 고기배들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
저 멀리 생태공원 전망대가 보이고
함초들도 꽤많이 자랐다
왼쪽 보이는 다리가 생태공원 정문이다
막 갯펄체험을 끝낸 엄마와 아이
염전옆 작은 수로
전시관및 전망대
인천 관광공사 공모 입선작중 내 마음에든 사진
전망대에서 바라 본 공원(右)
풍경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
풍차3형제
자연과 조형물과 사람
사람도 자연의 일부가 되고...........
추억 만들기에 한창이다
방금전 찍은 즉석 사진감상
공원(左)
스카프까지한 저 여인은...........
누군가 버렸을지도 모르는 물건을 찾아 모은다
초원속에 묻힌 쌍쌍...(오는사람,가는사람)
추억은 여기서도....
뒤늦은 해당화와 염전위를 걷는 사람들
뻘써 많이 자란 해당화 열매
염전에 물을 가두었더라면....아쉬움
이다리를 건너면 갯골로 간다
갯골로 가는길은 끝이 안보인다
사방은 갈대밭
갯골에 조금씩 물이 차오른다
갈매기떼의 합동 취침
어디가 갯골인지 감을 잡을수 없다
떠나온 소래포구가 저 멀리 보인다
뚝방길에는 아카시아가 터널을 만들었다
말탄이들만 다니고 나 이외에는 아무도 안보인다
아직도 갯골쪽엔 아무것도 안보인다
새들의 유희
왼쪽에 붉은 지붕이 갯골인가?
끝없는 갈대밭
이제 물은 거의 다 차올랐다
소래포구는 까마득하게 보인다
갈대밭에 가을철 논에서 보았던 흰 뭉치들이 보인다(사료)
붉은 지붕 건물은 오수 펌프장이다 내가 온길이 잘못되었다 남쪽 뚝을 따라 왔어야 했는데 북쪽뚝으로 왔다. 안되겠다 날은 어두워져 가고 여기서 접기로 하고 포동으로 나가 집으로 오는 뻐스를 탓다.
여기 붙인 2장은 테스트겸 핸드폰으로 찰칵..역시 괜찮다는 느낌
다음번 촬영을 위한 좋은 탐사 여행 이었다
♪ Only time will tell / Nana Mousk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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