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너를 보면

바람아님 2016. 8. 1. 23:26

 




너를 보면 / 다감 이정애



부잣집 마님처럼
고운 자태 뽐내며
용감히
자리 잡은
앞마당 꽃밭에서
화사히
미소 머금던 네 모습을 그려본다


부용화 너를 보며
무궁화라 이름짓고
용기 있게
답했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화사해
웃음 치면서 당당했던 그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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