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일보 : 2016.08.09 11:13
2016 리우올림픽 여자체조에 출전한 이은주(17·강원체고)가 북한 체조스타 홍은정(27)과 함께 셀프 카메리를 찍은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은 8일(현지 시각) 정치과학자인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이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이유다”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도했다.
방송은 “두 명의 체조선수가 현대적인 방법으로 올림픽의 창립정신을 보여줬다”며 “남북한 선수들로서는 좀처럼 갖기 힘든 기회”라고 설명했다.
남북한의 두 선수는 리우 올림픽 아레나의 훈련장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다 나란히 서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
한국의 이은주 선수는 고등학생이며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반면 북한의 홍은정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도마 종목에서 북한에 첫 체조 금메달을 안겨준 베테랑 선수이다.
방송은 남북한이 휴전 상태이지만 높은 긴장 관계때문에 양측 간 국경은 세계에서 가장 요새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잠시나마 이런 경계심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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